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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리뷰 -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 작품

Nadahacker 2024. 2.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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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최근에 관람한 영화 파묘에 대해 소개하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파묘는 2024년 2월 22일에 개봉한 미스터리/공포 영화입니다. 김고은,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였고,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개봉 5일차인 2월 27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하였고, 네이버 평점은 8.88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상영등급은 15세 관람가로, 공포와 잔인한 장면이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줄거리


영화 파묘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부잣집 장손 지용(박지환)이 기이한 병에 걸린 자신과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무당 화림(김고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화림은 조수 봉길(이도현)과 함께 지용의 집에 가서 굿을 치르고,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내고 이장을 권합니다. 화림은 큰 돈을 벌기 위해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데리고 파묘를 진행하게 되지만, 파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묻힌 관에서 나온 뱀과 혼령, 그리고 또 다른 관에서 나온 일본인 무사 도깨비가 주인공들을 위협하고, 한국의 정기를 끊으려는 일본의 저주와 말뚝의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도깨비와 싸우고, 저주를 풀기 위해 쇠말뚝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리뷰


영화 파묘는 한국 무속과 풍수지리에 대한 신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에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야기를 연결해 놓은 구성을 보여주는데, 두 부분 모두 관객의 시선을 붙잡아 매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해 줍니다. 전반부는 의뢰인의 조부가 묻힌 무덤을 파묘한 후, 조부의 정령이 빠져나와 후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시종 스산한 분위기 속에 긴장과 공포를 점진적으로 끌어 올리는 연출로 관객들을 긴장시킵니다. 특히 화림의 살벌한 대살굿 장면과 조부의 정령이 자신의 후손들을 위협하는 장면은 오컬트 장르의 매력인 초자연적인 현상이 주는 미스테리함과 공포감을 극대화 해줍니다. 파묘된 관을 화장시키며 사건은 메조지 했지만,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며 관객을 긴장시킵니다. 상덕은 의뢰인의 조부의 관 밑에 또 하나의 관이 수직으로 꽂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영화는 일제시대에 대한민국의 정기를 끊으려고 한반도 곳곳에 쇠말뚝을 박아놓았는데, 그 말뚝을 지키기 위해 일본 사무라이의 관을 매국노였던 의뢰인 조부의 관 밑에 묻어 놓은 것이라고 밝힙니다. 이같이 전반부와는 전혀 다른 전개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주는데, 일본 사무라이의 관을 다시 파묘 하지만 그 안에서 나온 ‘겁나 험한 것’ (거구의 사무라이 귀신)이 주는 예상외의 상황은 전반부와는 또 다른 공포감과 긴장감을 주며 관객들을 몰입시킵니다.

결론


영화 파묘는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는 오컬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탐욕, 믿음, 희생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 영화는 특히 장르 영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의 역사와 정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영화 파묘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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